7월의 마지막날 일요일에.. 사치코짱(사치코짱이 궁금하면 이름을 클릭하세요~~>과 영화를 봤다. 얼마만이냐..ㅠㅠ 마침 일본에서 “말아톤”이 하고 있어서.. 같이 보기로 했다. 일본 와서 일본 영화 보고 싶긴 하지만 아직 영화 전부를 이해하기에는 나의 일본어 실력이 많이 딸리므로-_-;;; 한국 영화를 보기로 했다. 사치코짱은 한국어를 정말 잘해서… 한국 영화 보는데 무리가 없으므로…ㅋㅋㅋ
그런데 “말아톤”의 일본어 제목이 “マラソン(마라손)” – 일본어로 마라톤을 마라손 이라고 한다나…- 음.. 어감이 안 좋다.. 한국어 제목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주인공이 마라톤을 하니 제목이 “마라손” 이겠거니.. 생각할 것 같다. “말아톤” 이라고 써 줘야 영화의 기분이 사는데 말이지… 적어도 “マルアトン(마루아톤)”이라고 써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사치코짱 말로는 “마루아톤”으로 개봉한 곧도 있는데, “마라손”과 헷갈려 해서 “마라손”으로 통일 되었다고 한다. 흠…
영화를 본 곳은 시부야에 있는 “CINE AMUSE” 전혀 영화관 같이 생기지 않은 건물에 영화관이 있다. 여태까지 일본에서 영화관처럼 생긴 영화관은 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의 멀티플랙스 같은 영화관이 일본에는 최근?생기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당황스럽게도 정해진 좌석이 없다. 최근 생기는 영화관 몇곳에만 좌석이 있다고 한다. 티켓의 오른쪽에 쓰여 있는 “006”이라는 번호는 입장하는 순서의 번호이다. 즉 영화관에 입장할때 영화관 직원이 “1번부터 10번 손님 입장하세요” 하면.. 그 순서에 해당하는 번호를 갖고 있는 사람이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 안고싶은 자리에 앉는다. ㅋㅋㅋ 웃긴다.. 좌석 정리하는 시스템이 안 되어 있는 것인지.. 뭔가 최첨단 일 것 같은 일본의 느낌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게다가 비싸다…-_-;;; 일본에서 뭔들 안 비싸겠냐마는-_-;;;;; 영화 한번 보는데 1800엔이라니…. 말도 안된다!!! ㅠㅠ 다행히 나는 학생 할인을 받아서 1500엔에 보게 되었다. 사치코짱은 회사원이라 할인 안됨.-_-;;; 또 매주 수요일에는 Lady’s day 라고 해서 여성만 할인 된다고 한다. 그래서 1000엔. 그리고 매달 1일에도 할인되서 1000엔.. 앞으로는 수요일, 1일에만 영화 봐야 겠다-_-;;;
그렇게 보게된 말아톤은 재밌었다.^^ 한국에서 미국 영화 볼때.. 가끔 있는 외국인들이 왜 웃기지도 않은 부분에서 웃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나도 확실히 느꼈다..ㅋㅋ 주인공 “초원”이가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때.. 물건을 집으면서… 광고 카피를 그대로 읽어댄다.. “나를 지켜줘요 위스퍼” 하면서 위스퍼를 집는다던가 하는… 이 부분이 자막에도 번역되어 있었지만, 일본 애들 아무도 안 웃는다.. 나 혼자 막 웃었다. ㅋㅋㅋ
영화를 보고 나와서는 영화관 근처에 “이자카야-일본식 술집”에서 밥?을 먹었다. 오..맛있었당…ㅋㅋㅋㅋ 자.. 이쯤에서 먹는 사진인거 알겠지? 아하하하
사치코짱이… 내가 못봤다는 SMAP 프로그램을 비디오로 녹화해다 줬다..ㅠㅠ 고맙지만………………………. 우리집엔 비디오가 없다구.ㅠㅠ
그림의 떡!
먹는 사진 빼면,,,남는게 없나?…
근대..유럽두,,자리배정표없다,,,
자리배정은,,한국만 있는듯해…그러고보면,,,ㅋㅋ
나두,,,마라톤,,다운받아서 봣는데..별루던데…화면이 작아서그랫나?아님 내가 피곤할때봐서그랫나,,
보다 잠들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