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일때문에 찾아간 영화관에서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길래.. 영화를 한편 보기로 결정!
계속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못보고 있던 버레스크를 봤다.
영화는 그냥 무난했다.
일적으로 라이벌이어야 하는 애가 별로 라이벌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노래도 별로, 춤도 별로였고,
사랑의 라이벌이어야 하는 애는 잠깐 나오고 화 한번 내고 사라져주고,
엄하게 가르쳐야 되는 스승은 아길레라가 노래 한번 부르니까 그저 좋다고 하더라.
특별히 나쁜놈도 없고 착한놈도 없는 그냥 밍밍한 영화.
근데 나 이런 밍밍한 드라마는 좋아해…ㅋㅋㅋ
두시간에 결론 내야 하는 영화인데 .. 너무 베베 꼬이는 것도 그렇지만, 너무 무난한 것도 좀 아닌듯.
이쁜데다가 재능도 있는 애들이 부러워지는 영화였고…
반면에 이쁘지도 않고 재능도 없는 애들은 어찌 살아야 하나.. 하는걸 또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영화
역시 그냥 음악만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어떻게 안되는 걸까?
누가 이렇게 재능도 없고 성공도 못했지만 음악을 미친듯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화도 좀 만들어줘요.
노래는.. 아길레라 빼고 다 별루더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