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Vaio 노트북 VGN-FS570 개봉기

일본 유학을 마음 먹고 지르리라고 생각했었던 Vaio 노트북.
당연히 일본에 가서 살 생각이었다. Sony 잖아..

그런데 얼마전에 출장올 때 가져온 노트북의 메인보드가 동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컴퓨터 없는 출장 생활은 정말…ㅠㅠ

그래서 어차피 사기로 맘 먹은 노트북. 미국에서 사기로 결정했다. 뭐 다들 잘 아는 bestbuy를 찾아가 이것 저것 따져보고 구입한 FS570. BEST of CES 2005에도 선정된 아주 훌륭한 노트북이다..크하핫

우선 박스. 검은색 박스 포장이 아주 인상적이다. FS 라고 쓰여있는 글자까지도 감동스럽다.

박스를 열면 두꺼운 골판지로 잘 포장되어 있다.

내용물은 노트북 본체, 기본 배터리, AC 어댑터, 사용 설명서, 복구 CD, 스파이더맨 DVD

노란색 절연 비닐에 잘 쌓여있는 570

비닐을 벗겨 내면!!! 꺄~~ 늘씬한 은빛 570 바디의 출현!

그리고 드디어 상단을 열면, 검은색 wide screen 이 그 위용을 뽐낸다…

약 20분간의 잡다구리 프로그램 지우기 + 필요한 프로그램 깔기를 거쳐 약 12시간 사용 결과 소감은…..

대만족!!!!

영화를 보기에 딱 좋은 15.4″ wide screen 은 wide 가 아닌 노트북들과 비교해 볼때 훨씬 넓은 화면을 보여주며, 액정의 밝기 또한 예술이다. 가장 밝기를 낮춰나도 왠만한 노트북 최대 밝기와 비슷할 정도.
소음도 거의 없다. 혹시 팬이 안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로 소음이 없다. 그러면서도 발열은 거의 없다. 일의 특성상 하루에 20시간은 노트북을 켜 놓고 있는데, 하드 부분이 아주 조금 따뜻할 뿐 특별한 발열은 없다.
스피커의 경우도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sens870에 비하면) 더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해 주는 듯 하다. 같은 음악이라도 평소에는 잘 안들리던 소리까지 들린다고 해야할까? LCD 도 마찬가지다. 내 홈페이지 마져… 줄이 없는 줄 알았는데 회색의 얇은 줄이 있다는걸 오늘 알았다. ㅋㅋ

몇가지 아쉬운 점은 키패드의 배열이다. 오른쪽 sfhit key 가 작다는 vaio 의 고질적 문제는 실제로 사용해 보니 그 문제가 조금 심각했다. 가끔 shift가 아닌 up key를 누르는 경우가 많다. fn key의 위치도 왼쪽 ctrl key 옆이여서 가끔 ctrl을 누르려다가 fn 을 누르는 경우가 많다.

또 한가지는 까만 화면에 LCD 액정에 불이 들어왔을때 가장자리가 얼룩져 보인다는 것이다.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은 잘 모르니 넘어가자-_-;;

이 외에는 아직 불만 사항을 찾진 못했다.

무작정 산 것이긴 해도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노트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