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미국 독립 기념일
시애틀에서는 Gas Work Park 라는 곳에서 엄청 거대한 불꽃놀이를 한다.
그런데 이 Gas Work Park 라는 곳이 대단하다. Gas Work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전에 가스와 관련된 무슨 거대한 공장이 있었는데, 이 공장이 망했나?뭐 암튼 사람들은 사라지고 흉물스러운 건물만 남게 되었다. 너무 보기가 흉한 건물 이었는데, 이를 공원으로 만든 것이 Gas Work park 란다.
뭐 너무 옛날에 그것도 영어로 들은 얘기라 정확한 내용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ㅠㅠ
위 사진이 바로 그 공장.
이 공원에서 7월 4일만 되면 엄청난 규모의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온 동네 사람이 다 여기로 모이는데, 그래서 마치 축제의 분위기다. 여기 저기 거리의 예술가들도 많고, 우리나라 야시장처럼 간단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아빠 손 잡고 놀러나온 아이들도 참 많다.
문제는 이 공원이 넓긴 해도 워낙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보니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 자리는 맡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녁 9시에 시작하는 불꽃놀이를 위해 아침 9시부터 자리 맡아놓고 놀았다. -_-;;;
기다리다가 발견한 신기한것! 바로 이 자유의 여신상 머리부분 풍선! 언덕 넘어로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기래 여기가 미국 맡구나.. 했다가.. 에? 여기는 시애틀이잖아? 어떻게 자유의 여신상이????? 해서 찾아가 봤더니 얼굴부분만 풍선으로 되樗獵?것이었다. ㅋㅋ
저녁 9시 예정된 시간이 되자 거대한 헬기 한대가 성조기를 매달로 공원 주위를 돌면 미국 국가가 울려퍼진다. 모든 사람이 따라 부르는 상황 (난 모르니 뭐-_-;;) 그리고는 호수 저 넘어로 불꽃이 폭발한다.
뭐.. 결정적으로 구경하다가 미쳐 불꽃 사진은 못 찍었다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원 전경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