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기]의 막무가내 일본 여행기 #2_ 제1일
1. 드디어 일본땅을 밟다.
으음… 아?사람은 알겠지만 최근 나는 기무라 타쿠야 및 SMAP 그리고 일본 드라마와 문화에 많이 빠져있다. 그래서 단순히 일본에 한번 꼭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결국엔 일본에서 공부를 하자! 라는 생각까지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일본 방문은 학교 탐방을 겸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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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비행기에 탑승! 이번이 벌써 27번째의 비행기 탑승인데 아직도 비행기를 타는 순간엔 약간 긴장된다. 특히 매번 비행기를 탈 때마다 이 사진을 찍는데, 아무도 없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piolt이 있는 경우도 있다. 운좋게도 이번엔 pilot이 있었다. ^^ (기왕이면 잘생기고 젋은 pilot이면 좋잖아!!) 왜 아저씨 인거야!!! 그래도 뭐 내가 타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pilot 아저씨, 조심운전해주세요~!! |
17:30
어느덧 비행기는 출발하고, 정상 궤도에 올랐을 때 식사가 나왔다. 아~ 점심을 부원장님 옆에서 먹느라 정말 정신없이 뭘 먹는지도 모르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팠었는데, 너무나 반가운 식사!! 게다가 JAL이니 일본식으로 나올 것 이라는 기대감 만땅!! 일본 맥주와 함께 먹어보려고 “beer please~”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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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마침내 도착한 일본 나리타 공항! 이런 저런 검사(?)를 받고 짐을 찾는 곳에서 발견한 것! 무슨 연 같은 겉들을 천장에 매달아 놓았는데… 참 예쁘지 않아? 도착하는 곳부터 일본의 분위기를 팍!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근데 하필 먹어본 sapporo 맥주를 주더라-_-;; 기린 맥주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튼 백주와 함께 작은 종이 박스를 하나 받았는데 그 안에는 디저트용 ‘쁘띠젤’과 딸랑 햄과 치즈만 들어있는 크로와상 샌드위치, 그리고 작은 새우, 야채 몇가지, 계란 뭐 이런게 들어간 일본식 밥, 그리고 딱 맥주 안주용 땅콩이 나왔다. 크로와상을 너~무 좋아해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치즈가 맛이 없어서 실망. 일본식 밥과 땅콩은 정말 강추!!! 일본식 밥에 이것저것 올려져 있는 것을 모두 섞고 동봉된 작은 간장을 함께 넣어 비벼주면 맛있는 간장비빔밥(?)이 완성!!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다. 아~ 또먹고 싶네… 쁘띠젤은 뭐 다들 아는 맛이겠고, 맥주 안주로 먹은 땅콩은 땅콩과 일본식 튀김과자 몇 개가 같이 들어있어서 색다른 맛이었다.
공항을 빠져 나와 간 곳은 도쿄까지 가기 위한 skyliner를 타는 곳. 나리타 공항 2터미널의 중간쯤에서 지하로 1층 내려가면 표를 살 수 있고, 다시 한 층 더 내려가면 skyliner의 플랫폼이 나온다. 가격은 1970엔. 도쿄까지 가는 세 개의 기차중 두 번째로 싼것. 나리타 공항 2터미널에서 우에노역까지 두 번 (공항 1터미널, 닛뽀리역) 정차한다. 내가 머물기로한 민박이 있는 곳은 닛뽀리역에서 내려 JR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탄 후 총 5정거장. | ![]() |
그 수퍼에서 사온 컵라면!! 온통 일어로 되어 있어서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일본 컵라면들…. 그 안에서 하나 고른 것이 바로 이 라면!! 결론을 말하자면 맛 최고!!! d(-^-)d
1. 총 세가지 중 두가지 라면 스프를 푼다. 가루 스푸와 우리나라 김치라면에 들어있는 것 같은 고체의 스프를 푼다.
2. 끓는 물을 넣고 3분간 기다린다.
3. 라면 물을 버린다. 나머지 하나인 액상 스프를 푼다
->이 3번을 잘못 읽은 것 같다. 물을 버리고 액상스프를 풀었더니 좀 짰다-_-;;
4. 살살 비비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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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것처럼 라면 물을 버려서…. 물이 별로 없다. 보기엔 좀 이상해 보여도 정말 맛있었음. 그러고 보니 이름이 “곤부토”였네?? 무슨뜻이지??
밤 11시에 우동같은 라면을 먹고 잠들다-_-;;; 이로써 첫날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