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기]의 막무가내 일본 여행기 – 제2일 _ 롯본기, 에비스,이케부쿠로
1. 롯본기
긴자에서 히비야센을 타고 도착한 롯본기. 불행히도 롯본기에서 길을 해매서 별로 본게 없다. 이번 여행에 수건을 안가져 와서-_-;;; 수건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100엔샵을 찾다가 hard rock cafe를 구경후 길가에서 발견한 100엔샵! 수건과 작은 거울을 하나 사고 나와서 정면을 바라보니 무슨 탑같은게 있었다. 그래서 저게 뭐지? 하면서 걷다보니 롯본기를 벗어나 지하철 한정거장 전인 “카미야초역” ㅠㅠ 정말 많이 걸었다. 정말 피곤했다. ㅠㅠ 그래서 에비스를 가지 말고 바로 숙소로 돌아갈까라로 정말 간절히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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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탑!! 도쿄 타워인 듯 한데… 이걸 찍겠다고 계속 걸었다. 가까이서 찍고 싶다는 생각에 롯본기에서 도쿄타워까지 걸어 버렸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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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비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카미야츠”역에서 다시 히비야선을 타고 에비스에 도착. 에비스 역에서 yebisu garden place 까지도 무진장 멀었다. 여기도 걸어야 했느냐!! 아니지롱~ 다행히 yebisu sky walk라는 움직이는 보도가 있다. 뭐 대단한거 같지만 우리나라 지하철 갈아탈 때 있는 계단이 없는 에스컬레이터쯤 되겠다. 아무튼 그걸 타고 garden place까지 갔는데 엄~~청 멀다!! sky walk가 없으면 절대! 절대! 가지 않았을 것이다. ㅎㅎㅎ garden place에 도착하자 와~ 정말 멋있는 곳이었다. 일본이 이렇게 해가 빨리 지는지 몰랐었는데 오후 6시쯤 되자 주변이 깜깜해지고 건물들은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낮에는 사람도 많고 정신 없는 도쿄가 밤에는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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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중요한 것 하나! sky walk를 타기 위해서는 히비야 선에서 JR야마노테선 타는 곳으로 나와야 ㅇ하는데 이때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와야 한다 여기서 발견한 기무라 타쿠야의 광고!! 으흑 ㅠㅠ 감동. 서핑복 관련 업체 광고라는 것 같던데 반쯤 드러낸 상체가 예술 ^^b |
3. 이케부쿠로
7시쯤까지 에비스를 구경하고 다서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케부쿠로역에 하차. 이 곳 역시 백화점 주변이라 크게 볼 것은 없었고. 다만 밤에 가서 그런가 조금 무서웠다. 삐끼들이 꽤 많더군. 엄청 삐까삐까했던 곳. 빠칭코 오락실도 많고, 반쯤 벗은 언니들 사진이 붙어 있는 가게도 많았고… 여자애 혼자 거길 지나갈래니 엄청 민망하더군..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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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유흥가를 구경하고 나와서^^;; 맥도날드에서 대충 햄버거로 저녁을 먹었다. 일본 맥도날드도 역시 흡연석이 있다. 독일 맥도날드에서 테이블에 재떨이가 있는 걸 보고 참 황당했었는데, 일본 맥드날드 역시 흡연석이 있어서 여기저기서 담배를 물고 커피한잔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나서는 도쿄 예술 극장 구경. 밤이라 안에는 못들어가고 밖에서만 대충 구경. 역시 야격은 멋쩌^^ 예술 극장 앞이라서 그런가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사실 음악은 좀 별루였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구경중이더군. |
자~이제는 돌아가볼까!! 하는 찰라에 눈에띈 크레페가게! 사람 한명이 겨우 들어갈 수밖에 없을 만큼 작은 차에서 크레페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ㅎㅎ 난생 처음으로 크레페를 사 먹어 봤는데 생크림 듬~뿍이라 살찔거 같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딸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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