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道

일본식 다도

일본문화를 언급하면서 차를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다도는 일본사회전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일본의 많은 교과서에서도 “다도는 일정한 작법을 알아 주인과 손님이 공감하면서 차를 마시는 일본의 전통문화로서 16세기 후반 센노리큐에 의해 대성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차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이것이 헤이안시대 초기 사이쵸란 사람이 당나라에서 차열매를 들여와서 일본에 전해졌다. 이렇게 중국에서 전해진 차열매는 처음에 천황을 비롯한 귀족사회에서 큰인기를 끌다가 후에 사원에서 약용음료로 사용했다. 엽차를 빻아서 칡이나 생강을 넣고 경단을 만든뒤 끓인 차잎을 그대로 말렸다가 갈아서 분말로 만든 고급차를 말하는데 선원이 생기면서 다례라는 의례와 함께 선승들이 즐겨 마셨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오늘 학교에서 4교시 수업 대신에 다도를 했다. ㅋㅋㅋ 책 한권이 끝나서 책거리(?)로 하려는 걸까? 아무튼 재미있었다. 계속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야 해서 다리가 엄청 아팠지만… 도대체 무릎 꿇고 앉아 있는게 얼마만인지… 일기를 쓰는 오늘은 8일이니 벌써 4일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충 정리하자면…

우선 다도실(?)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정리하고, 문 입구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한다… 일본식 절 알지? 무릎 꿇고 두손을 앞으로 하고 머리를 바닥까지 숙여서 하는… 그리고 나서 방으로 들어가서 앉는다. 문에서 가장 먼… 가장 안쪽에 앉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사람,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 (ㅋㅋ 이날 내 자리가 가?안쪽이었다. 제일 높은 사람…캬캬캬)

그리고 다도를 연 주인(?)이 차를 마시기 전에 단 과자를 준다. 물론 가장 높은 사람 순서대로… ㅋㅋ 주인이 과자를 건내주면 옆에 일단 과자가 들어있는 그릇을 바닥에 내려놓고 자기 과자를 자기 앞에 덜어 놓은 후 옆사람에게 준다. (이 사이사이에 몇번이나 인사를 한다. -_-;;;) 끝에 사람까지 과자가 다 돌아가면 먹는다.. 오..맛있다. 사진에 있는 과자 말고 새우깡 같은 과자도 있었는데 일단 먹고 나서 사진 찍을 생각이 들어서..^^;;;


그 다음에 주인이 차를 만들어서 나눠준다. 이번에 주인 역할은 선생님이 하셨는데, 차를 만들기 전에 그릇을 몇번이나 헹구고, 닦고, 차를 탈때도 몇번씩이나 저어서 아주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다.

일단 받은 차는 전부 원샷한다고 한다-_-;;;; 일본 전통 차는 별로 맛 없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녹차가 아니고, 뭔가 가루로 된 차 인데…. 살짝 걸쭉한 느낌에… 아무튼 이상하다.. 쓰기도 하고.. 이걸 원샷하라니..-_-;;; 그리고 제일 높은 사람이 그만 마시겠다고 하기 전까지 계속 따라준다고 한다. 배부르다-_-;;;;

참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뭐 어디선가 일본식으로 차를 마실 기회가 있으면 잘 써먹을 수 있겠지… 그때까지 기억할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