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운전면허갱신하기..

일본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 운전 면허가 필요하다. (당연한가? ㅋㅋ) 이전에는 국제운전면허가 있으면 1년간 일본 운전 면허가 없이도 운전이 가능 했었는데, 2002년 6월 1일 일본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일본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외국인 등록을 한 사람은 일본 운전 면허가 필요하다는 얘기 되겠다.

나도 언제 운전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게다가 취직하려면 면허가 있는게 좋으니… 한국 운전 면허를 일본 운전 면허로 바꾸기로 결정!

한국 운전 면허를 일본 운전 면허로 바꾸려면,
1. 한국 운전 면허증
2. 일본 운전 면허증 – 과거에 발급 받은 적이 있는 경우
3. 한국 운전 면허증의 일본어 번역문 – 대사관에서의 일본어 번역 공증 필요
4. 영문 운전 경력 증명서 – 운전면허증에 면허취득일이 나와 있고, 이 날짜가 일본에 입국하기 전에 90일이 지나 있는 경우는 필요 없다. 나의 경우엔 한국 운전 면허증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운전 면허증을 약 2개월 전에 재발급을 받았다. 따라서 면허증에 찍혀있는 날짜가 2007년 2월 이었다. 면허를 신청했던 날이 4월달이었으므로 면허증 상에서는 면허 취득 후 한국에서 3개월을 지내지 않은 것이 되어버린다. 이 경우에 영어 운전 경력 증명서가 필요하다. 인터넷으로도 신청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5. 외국인 등록증
6. 여권 -  운전면허증을 취득후 한국에서 3개월이상의 시간이 지났음을 증명해야 하므로 운전면허증을 발급(재발급) 받은 전, 후에 여권을 재발급 받은 경우에는 구여권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7. 사진 3.0cmx2.4cm 1장
8. 수수료 4500엔

우선은 재일대한민국영사관에서 한국 운전 면허증의 일본어 공증을 받아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1. 공증 청탁서 – 영사관에 도착해서 안내하시는 분에게 운전면허 공증 받으러 왔다고 하면 서류를 두장 주는데 그 중 한장이 공증 청탁서다.
2. 한국운전면허증의 번역문 – 공증 청탁서 외에 또 한장의 서류가 운전면허 번역문이다. 이 서류에 일본어로 본인이 작성을 한다. 한국 운전 면허증과 완벽하게 똑같이 일본어로 번역해야 하는데, 예를들어 본인의 주소가 “서울시 영등포구 XX동” 라고 해도 면허증에 나와있는 데로 “시, 구” 같은것은 생략한다… 잘 모르는건 접수 담당자가 다 알아서 해 준다..ㅎㅎ
3. 한국운전면허증, 앞뒤 복사본1부– 영사관에는 두장씩 복사해 오라는데 두장 해 갔더니 한장은 돌려주더라-_-;;
4. 여권
5. 외국인 등록증
6. 도장
– 사인으로도 가능
7. 수수료 240엔

이 서류들을 들고 영사관에 간다. 東北線 麻布十番역 2번출구로 나와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왼쪽에 있는 건물이 영사관이다. 오전중에 가면 사람이 없어 금방 끝나므로 되도록이면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게다가 일본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 면허를 바꾸기 위한 접수를 받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영사관에 오후에 간다면, 당일날 면허를 바꾼다라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영사관에서 면허를 공증받고 나면 일본 운전 면허 시험장으로 간다. 접수 시간은  오전 08:30 – 11:00,  오후는 1:00 – 3:00이다.  참고로 일본 운전 면허증의 취득 신청은 외국인 등록을 한 거주지의 관할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만 가능하다. 나는 도쿄에 있으니 시나가와역 근처에 있는 사메즈 운전 면허 시험장(鮫洲運転免許試験場)으로 갔다. 영사관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品川96번 버스를 타고 시나가와 역에서 내려, 내린 곳에서 品川93을 타면 된다.. (잘 모르겠음 지하철 타는게 나을지도…근데 지하철은 너무 돌아가서-_-;;)

2층에 있는 27번 창구에서 취득 신청을 한다. (번호표는 26번 창구에서 준다. 26번 창구는 일본인이 국제 운전면허를 발급 받는 경우 이용하는 창구이나 외국 운전면허 변경 신청의 번호표를 나눠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 후로는 하라는 데로 하면 된다.  제출한 사진은 면허증에 들어가는 사진이 아니라 그쪽 서류에 붙이는 사진이다. 시험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이 운전 면허증에 들어간다. 시력검사, 사진촬영, 수수료까지 내고 나면 3층에서 약 한시간 정도 기다린 후 면허를 받을 수 있다…… PSP등 한시간을 때울 수 있는 놀이기구를 준비해 갈 것을 추천한다. (난 이날 PSP 배터리가 다 되서..정말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ㅠㅠ)

참고로 한국의 1종 보통 면허의 경우 120cc(? 오토바이는 잘 몰라서)도 운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청만 하면 120cc 까지의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로 바꿀 수도 있다. 단지 수수료가 8000엔 정도라고 한다.

참고 페이지
일본경찰청-外国免許からの切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