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막무가내 일본 여행기 – 제2일 -2

[울지 말기]의 막무가내 일본 여행기 – 제2일 _ 동경역, 황거, 긴자

1. 동경역

미타카역에서 JR 중앙선을 타고 동경역까지 와서 지상으로 나오면 바로 동경역! 이름에서부터 “오오라”가 뿜어나오는 듯한 바로 그 “동경역!” 사실 별로 볼거 없다. 생긴것도 서울역과 비슷하고, 사람많은것도 비슷하고, 거지도 많고 그렇다. 특별히 별 감흥은 느낄 수 없었고^^;;; 밤에 왔으면 좀 더 멋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한국 올때 엽서를 몇장 샀는데 밤의 동경역은 참 멋있던데…
동경역을 정면으로 하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정면에서 직으려면 동경역 앞 무지하게 넓은 도로의 한 가운데 서서 찍어야 해서 한번 시도해 볼까 하다가 타국에서 사고나면 민망하니까 포기. 얼른 황거로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바로 걸어서 황거쪽으로!!/td>

2. 황거(고쿄)

동경역 앞 큰길로 걸어가면 높은 빌딩숲. 그 숲을 딱 빠져나오자마자 펼쳐지는 황거의 모습. 참 신기하게도 도심 한 가운데에 몇천평, 몇만평(사실 개념이 없다 이게 얼마나 넓은 것인지는)의 황궁이 펼쳐지다니… 천황이 사는 곳이라서 황거라고 한단다. 아무튼간에 넓어서 걷기 힘들었다.-_-;;; 들어가보지는 않고 주변만 구경 .

3. 긴자

 

황거에서 긴자로 역시 한참을 걷다보니 긴자가 나왔다. ^^ 사실 조금 헤매긴 했는데 금방 긴자로 갈 수 있었다. 하하하. 긴자에 도착하자 떡하니 보였던 높은 건물들. 소니빌딩, 백화점. 기타등등 휘양찬란하다. 우와 정신없어!! 그 와중에 니시긴자 백화점 안에 있는 “TEN-ICHI deux”에서 맛있는 tendon을 먹었다 2100엔! 좀 비싸긴 하지만 이번에 일본에서 먹는 첫 번째 일본식사로써는 정말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 just go 발췌
70여년된 고급 어묵가게 “긴자 덴이치”가 경영하는 튀김 덮밥 전문점. 유서깊은 에도마에 덴돈은 본점과 맛이 같이만 가격은 절반. 덴이치의 소믈리에가 고른 와인과의 조화도 즐기만 하다. 17시부터는 냉채나 꼬치튀김이 딸린 deux 세트도 나온다.

맛난 tendon을 먹고 난 후 소니 쇼룸으로 향했다. 음. 이 소니 쇼룸 나한테는 완전 쥐약. 33800엔을 써 버렸다-_-;;;;; 뭐 대단한걸 산 것도 아닌데말이지. 1Gbyte memory stick / bc-10 (battery) 1개 / bc-10 충전기 / 110V 어댑터 이렇게 네 개가 면세 가격으로 33800엔이란다. 으음.. 미쳤지. 암튼간에 내가 좋아라하는 소니 쇼룸에서 그동안 사진으로만 봤던 많은 기기들을 보고 군침흘렸다. 어흑. 돈 많이 벌어서 꼭 사고 싶은거 다 사야지… 다음 사진은 그중에서도 가장 갖고 싶은 것들 몇가지.

<- 이넘은 qualia
소니에서 만든 무지하게 비싼 브랜드 이 MD가 가격이 189,000엔!! 이런걸 누가사냐고!

다음은 와쿠. 첨에 한국에서 일본 여행 책을 봤을 때 와쿠가 무슨 교회같은 건줄 알았는데, 그냥 백화점이더라^^ 백화점 꼭대기 시계탑이 유명하다고 해서 찍는 순간! 갑자기 눈에 익은 장면이 연출되서 뭔가 했더니 신라면 광고!! 아하하하 일본에서 신라면을 본건 이게 처음 그리고 작은 가게에서 실물 발견. ㅎㅎ 괜히 기분 좋아지는 순간!! 광고 열심히 해서 많이 많이 팔리기를!

그리고 MATSUYA GINZA라는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Satie 라는 초콜렛 전문점에 들렀다. 우유를 넣지 않은 생 카카오 맛 그대로의 초콜렛을 판다. 으음..너무 맛있었음! 완전 감격! (맨날 뭔가 먹고 감격하고만 하는 듯-_-;;) 공짜로 시식할 수 있어서 네 개정도 먹고 ^^;;; 한 상자에 945엔이라길래 한상자 구입

긴자에서 마지막으로는 ITOYA라는 곳에 갔다. 평소에 난 노트에 무진장 관심이 많은데^^ 대형 문구 잡화라길래 꼭 한번 들르고 싶어서 갔었다. 우선 입구에 있는 광고판부터 너무 예쁘고, 각종 문구들도 가득! 그중에서 가장 맘에 든건 스탠드 조명같이 지구본! 나중에 내 서재같은게 생기면 꼭 이런 지구본을 사 놓을 테다!

<- MATSUYA GINZA 백화점 지하에서 발견한 일본 전통 인형 그 정밀함과 화려함에 반하다!

 

아.. 마지막으로 긴자를 떠나면서 지하철역으로 향하던 중 작은 음반가게가 보이더라 . 그래서 그냥 들어 갔더니 벽면에 떡하니 걸려있는 SMAP New Single 소식! 사진찍다가 저지당했다. 왕쪽팔림..ㅠㅠ
옆에 SMAP 사진도 있었는데 그거 찍다가 거기 직원이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더군. 무슨 추적60분도 아니고 엄청 민망해서 빨리 나와 버림.
자~ 다음은 롯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