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UFF · 2006/01/25 4

만들어 보세!!! 파티션!

파티션을 만들었다.

룸메가 알바때문에 늦게 와서 나 자고 있을때 불키고 하는 일이 많으니까 잠을 잘 못자서….. 커튼을 달려고 했는데, 미친-_-;;; 너무 비싸… 그래서 한국에서 옛날 집에서 쓰던 커텐을 가져와서 달라고 했으나, 나 일본 오고 집 정리할때 안쓴다고 버려버렸단다………….ㅠㅠ 13만원이나 주고 맞춘건데 말이지… 이쁜거였는데…ㅠㅠ

어쨌거나 그냥 살까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파티션…… 살려고 알아보니 역시 몇만원이나 하더군. 결국은 내가 만들기로 결정! 100엔샵에서 간단한 선반을 만드는 용으로 팔고 있는 쇠봉들을 사다가 엮어서(?) 완성. 천은 얼마 전에 뭔가를 좀 만들어 보려고 사다놓은 짜투리천. 200엔정도였던가? 예쁘게 잘라서 만들려고 근처 세탁소에 잘라달라고 맡기려고 했으나, 이 근처 세탁소는 다 클리닝만 한단다.. 수선하려면 쫌 멀리 있는 곳까지 가야한다길래….. 내가 슥삭슥삭 자르고 중학교때 치마, 블라우스 만들던 실력으로 테두리 바느질도 하고, 고리도 걸고 해서 완성.



총액 2300엔 정도로 만든 파티션. 나름대로 근~사 하지?
(뒤쪽에 이불 널려있는건 그냥 넘어가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