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남자 축구 2008 2차 예선 @ 국립경기장 (U-22日本代表 VS U-22香港代表)

2월 28일.

2008년 월드컵 2차 예선 일본 대 홍콩 축구 경기를 보고 왔다. 일본 축구의 성지라고 불려지고 있는 국립경기장. 한국에서도 한번도 축구를 경기장에서 본 적이 없는 나는 사실 조금 흥분했었으나………. 너무 추웠다고..ㅠㅠ 역시 2월달에는 축구 하면 안돼..ㅠㅠ

사실 국립경기장은 이번에 네번째. 스맙 콘서트로 제작년, 작년에 세번 다녀왔다. 그때는 그렇게 넓어 보였던 경기장이 축구를 보고 있다보니 꽤 작아 보이더군…. 1958년(!) 완성되어 1964년 도쿄 올림픽의 주경기장으로 쓰인곳이라고 한다. 올림픽 주경기장인 만큼 잔디 주변에 육상 트랙도 있고 해서.. 잔디와 객석사이가 넓어 축구를 보기에는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잠실 주경기장을 생각하면 될듯!)

이 날은 생각보다 날이 너무 추워서 약 5만명 정도 수용 가능한 구장에 만천명 정도가 왔다. 같이 간 사람 말로는 주말에 하는 클럽간 연습경기보다도 사람이 덜 왔다고는 하는데… 상대가 홍콩이니…… 당연히 이기야겠지 싶어서 안왔겠지..ㅎㅎㅎ

역시 경기보다 재미있는건 응원!!!!!! 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넘들 왤케 응원을 안하는겨-_-;;; 경기 시작전에 노래 좀 부르더니 경기 시작하니까 응원하는 애들도 다 경기만 보고 있다-_-;;; 일본 축구 서포터는 종류가 여러게 있어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울트라니뽄외에도 몇가지 종류의 서포터가 있다고 한다. 이날 온 서포터는 울트라니뽄은 아니라고 하는데… 경기장 맞은편에 시종일관 응원하고 있던 애들이 울트라니뽄이라고 한다.. 사람은 몇명 없었는데, 내 주변에 앉은 사람들이 그사람들 응원을 따라할 정도였으니… 우리쪽 응원단은 영-_-;;;

경기 결과는 3:0으로 일본의 승리. 이중에 한 골은 홍콩의 자살골-_-;;;;;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못하더라-_-;;;;;;;;;;;;;;;;;;;;;;;;;;;;;;;;;;;;;;;;;;;;

이 경기 보고 나니 한일전 보러 가고 싶어졌다. ㅋㅋㅋ 근데 올해는 한일 친선경기가 없다고 하더군.. 일본애들이 워낙 못해서 한국이 안한다고 했다나 뭐라나..ㅋㅋㅋㅋ 이 날 경기 하는 꼴을 보니 나같아도 일본이랑 시합 안하겠더라…… 그래도 나름 새로운 경험에 재밌었다..

2월달의 찬 바람 맞으며 축구 경기장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T.,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