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 Majik Charity Concert @캐나다 대사관

Mobile Photo Oct 25, 2009 12 01 05 AM

이번 몽키매직의 공연장은 캐나다 대사관 오스카 피터슨 시어터. 그렇다… 오늘 공연은 도쿄가 아닌 캐나다 였던것이다!!! ㅋㅋㅋㅋㅋ (캐나다 대사관 안은 일본이 아닌 캐나다 인거지!!!) 개장시간 4시 30분을 조금 넘겨 도착한 공연장 앞 로비에서는 시크릿 옥션이 한창이었다. 멤버의 물품도 옥션에 올라온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그 물품은 바로!!

이번 싱글중 Monster PV에 나온 빨간 드럼, 베이스, 기타, 멤버가 썼던 모자!!

공연 끝나고 낙찰 가격을 보니…. 블레이즈의 모자는 5만엔!!!! 오늘 출품된 물건중에 가장 비싼 가격이었다. 역시 블레이즈의 인기가 실감나는 순간ㅋㅋㅋ

5시 반이 되자 장내의 불이 꺼지고.. 대사관 관계자가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채리티 공연이어서 주최측인 free the children 의 설명도 있었다. – 참고로 free the children은 12살의 캐나다인 어린이가 설립한 자선단체로,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극빈국들의 아이들을 위한 자선 사업을 벌이는 단체로, 이번 공연의 수익은 인도에 학교를 설립하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free the children 홈페이지는 여기!! http://www.freethechildren.com/

5시 45분 사회자가 몽키매직을 소개하고.. 몽키매직이 등장!!!

약 225명만을 수용하는 공연장이어서, 무대도 상당히 좁았다.내 자리는 K-1, 앞에서 11번째줄.. (뒤로는 딸랑 세줄..ㅋㅋㅋ) 작은 무대여서 그런지 이번 공은은 전체적으로 어쿠스틱 분위기. 메이나드랑 블레이즈도 공연 내내 통기타만 갖고 연주했다. 당연히 오늘 연주한 곡들도 대부분이 통기타를 사용하는 곡들.

우선 첫곡은 one moment. 맨날 들어도 제목을 기억하지 못하는 바로 그곡!! ㅋㅋㅋ

그리고는 바로 Around the world. 아니 이렇게 빨리?? 오늘은 도대체 몇곡을 할 생각인걸까?
여태까지의 몽키매직 공연중에 사실 이번 공연 티켓이 가장 비쌌는데, 설마 네다섯곡 하고 끝낼 생각은 아닌거지??? 하고 순간 걱정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엠시로 들어가고… 도쿄만 오면 늘 하는 멘트 “센다이까라 키마시타 몽키마지쿠데스!! – 센다이에서 왔습니다. 몽키매직입니다” 호호호 이제 도쿄 공연에서는 이 말을 안들으면 뭔가 이상할 듯. 여기서 썰렁한 메이나드의 MC. 몽키매직의 도쿄 첫 공연은 바로 이 곳 캐나다 대사관이었다고 한다. 도쿄 공연이라고 좋아했더니.. 잘생각해보면 도쿄가 아니고 캐나다였다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 영토이니까..ㅋㅋ) 객석 설렁~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괜찮아 메이나드… 재밌었어…..

그리고는 바로 신곡 OPEN HAPPINESS.
아 좋다. 정말 신나고, 좋은 곡이다. 코카콜라 CM이어서 그런지..듣는 내내 콜라 생각이 간절했지만…ㅋㅋㅋ또 한곡 라이브에서 모리아가루(한국어로 도대체 뭐라고 해야할지 늘 고민되는 단어.ㅠㅠ) -신나는?- 곡이 늘었다.

다음은 분위기를 바꿔서 All by myself.
이 곡의 첫부분 첼로 연주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다. 다같이 “워어어어어어어어~ 워어~ 워어~” 도 해주고..ㅋㅋㅋ

Fly!!! 아니 벌써 이 곡이!! 정말 다섯곡만하고 끝낼건가?????
언제들어도 명곡인 Fly. 뭐….몽키매직 공연에서 이 곡은 절대로 빠질 수 없지.

그리고는 갑자기 퀴즈타임. ㅋㅋㅋ
세션의 미스터(이치로)가 책, 탁스는 스내어 (심지어 멤버 사인까지 넣어서!! 공연 끝나고 전달해 준다고 함), 딕도 책. 그리고는 퀴즈 맞춘 사람은 무대위로 올라와서 멤버랑 같이 사진 찍기..  어흑..나도 올라가고 싶었어..ㅠㅠ 퀴즈 답을 다 알고 있었던 엘리스는 답을 알면서도 손 안드는…흑….

다음곡 아리가또.
아리가또가 나오니..이제 진짜로 공연이 끝이구나…싶어서… 아이시떼루가 너무 듣고싶다던 엘리스는 낙담을 하고… 같이 손을 흔들며 “아리가또~ 키미또 데아에떼~!” 몽키매직을  만날 수 있어서…..우리야말로 고마워요. 외로운 일본 생활에서 몇 안되는 즐거움인걸요…호호호

오옷…!! 다음곡 turn
원래는 아리가또 끝나고 바로 넘어가야 할 곡이었는데, 조명도 다 꺼져있는데 갑자기 말 꺼내는 블레이즈때문에 잠깐 짧은 MC도 있었다.. 푸훗. 블레이즈가 일본어가 늘었는지, 일본식 개그에 익숙해진건지, 오늘 어찌나 웃기던지..푸하하하하

turn이 끝나고는 또 퀴즈 타임.
이번에는 메이나드가 캐나다 동계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인형을 상품으로 들고 나왔고, 블레이즈도 책을 선물했다. 선물중에 책이 많은 이유는 free the children 설립자가 쓴 책, free the children의 활동을 알리는 책 등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메이나드가 블레이즈게에 책에다가 사인해주면 좋지 않아? 라고 물었는데, 내 책도 아닌데 내가 왜 사인해? 하고 딱 잘라 말하는 블레이즈…ㅋㅋㅋ 나중에 “몽키매직의 모든것” 뭐 그런책을 내면 그때 사인할테니 많이 사란다..푸하하 정말 개그가 많이 늘었단말이지. 그리고…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길래,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서 “캉꼬꾸!! – 한국” 이라고 소리를 지른 엘리스! 멤버들도 우리 봐 주고 주변사람들도 신기한 듯 처다보고..오호호호.. 난 열심히 손 흔들어 오니-짱한테 어필하고, 블레이즈도 손 흔들어주고..어흑. 그러나 강적은 또 있었다. 러시아에서 왔다는 사람..ㅠㅠ (물론 그 사람도 유학중일테지만..ㅋㅋ)

소라와 마루데
정말 명곡. – 도대체 안 좋은 곡이 어디있냐..ㅎㅎㅎ –

그리고 드디어 아이시떼루 등장!!! 좋아서 쓰러지는 엘리스.

마지막 곡은 together.
중간에 가사를 까먹은 블레이즈가 대충 얼버무리며 노래를 부르고..ㅎㅎㅎㅎ 귀여워. 영상으로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의 사진이 나오고 잔잔한 감동과 함께 공연이 끝났다. 앵콜을 하고 싶었지만, together가 끝나자마자 사회자가 등장해서 맺음말을 하는 바람에.. 앵콜도 없이 끝. 딱 10곡 부르고 끝났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의 몽키매직 공연의 축소판이라고나 할까. 어쿠스틱 공연이었긴 했지만, 고조될때는 고조되고, 분위기 잡을때는 분위기 잡고, 늘 그렇지만 참 좋은 공연이었다…오호호호호

단!!!!!!!!!!!!!

감기에 걸린건지, 요새 디제잉하느라고 바쁜건지 오니-상, 블레이즈… 노래 실력이 좀 줄었어…-_-+ 고음 거의 못올라가던걸… 팬이니까 봐주겠지만..다음엔 더 잘 불러주세요. 호호호호호호호호호 그래도 좋다. 못불러도 좋으니까 자주 공연 해 달라!!!!!!!!!!! 이 공연으로 몽키매직의 도쿄 단독 공연 전부 참가!! 오호호호호

(다음 11월 11일 포키 이벤트 참가 신청도 다 해놨지롱~! 심지어 공짜!! 꼭 뽑혀야 하는데…ㅠㅠ)

SET LIST
1. one moment
2. Around the world
3. OPEN HAPPINESS
4. All by myself
5. Fly
6. ありがとう
7. turn
8. 空わまるで
9. アイシテル
10.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