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온라인음악다운로드 서비스

 이번엔 한국의 온라인음악다운로드 서비스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일본에서 말하는 음악배신(配信)과, 한국에서 말하는 음악배신(配信)-배신(配信)이라는 말 자체가 한국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 에는 큰 차이가 있다.
위키피디아(일본)에서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쓰여 있었다.

音楽配信(おんがくはいしん)とは、インターネットを通じて楽曲を配信することである。無料配布もあるが、有料販売を指すことが多い。「デジタル音楽販売」「オンライン(音楽)配信」なども同じ意味に使われる。
음악배신은 인터넷을 통해서 악곡을 배신(配信)하는 것을 말함. 뮤료배부도 있지만, 유료판매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음악 판매”,”온라인 배신”등도 같은 의미로 사용됨.
(출처:위키피디아)

위의 내용일 읽어보면 기본적인 개념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의미와 크게 다를바가 없지만,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범위는 크게 다르다.

 한국에서 휴대용음악기기는 워크맨에서 MP3플레이어로, 그 후에 음악 재생이 가능한 핸드폰으로 바뀌었다. MP3플레이어가 성행했을 무렵, 불법적으로 CD의 음원을 MP3로 인코딩해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 주는 사이트가 급증했고, 검색만 하면 다운받을 수 있는 MP3가 넘처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CD를 사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성행했다. 컴퓨터에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만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다운로드는 불가능) 물론 전부 무료. 결국 저작권이 문제가 되어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MP3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곳은 넘쳐나고 있다.  공짜로 음악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니 CD가 안팔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순위
앨범 타이틀
아티스트
연간 판매량
1
동방신기4집
Mirotic
동방신기
337,*00
2
빅뱅 미니앨범3집
Stand Up
빅뱅
154,*00
3
서태지 8집
Atomos Part Moai
서태지
139,*00
4
비 5집
Rainism
135,*00
5
브라운아이즈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브라운아이즈
131,*00

(2008년 음반 판매량 / 출처:한터정보시스템)

 그렇다면, 도대체 음악이 팔리기는 하고 있는 걸까? 몇군데, 유료로 음악을 구입하는 곳이 있기는 하다.
 

1. 싸이월드 www.cyworld.co.kr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다고 과언이 아닌 싸이월드 미니홈피- 2008년 기준으로 가입자수가 2200만 돌파했다고 한다. (한국인의 2/5 이상이 가입) – 개인의 사진이나, 글등을 올릴 수 있는 작은 홈페이지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로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서는 “도토리”라는 사이버머니로 구입한 아이템들이 필요하다. 음악도 그 아이템들 중에 하나이다. 현금이나 각종 포인트등을 이용해 “도토리”를 구매 한 뒤, 그 “도토리”로 음악을 구입해서 자신의 미니홈피에 등록하면, 자신의 미니홈피에 접속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를 클릭해 보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김광수(초신성)사이트 (페이지 설정에 따라 플레이가 안되는 경우도 있음) 돈을 주고 CD는 사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자기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서라면 음악은 산다!

2. 네이버 블로그 http://section.blog.naver.com/ ,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
 네이버는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이며, 네이버 카페는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네이버는 2006년에 블로그를 꾸미기 위한 모든 아이템을 무료화 하였으나, 음악만은 유료로 남겨두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은화”라는 사이버 머니를 사용한다. 현금이나 각종 포인트로 은화를 구입한 후, 그 은화를 이용해 음악을 구입하는게 가능하다. 구입후 자신의 블로그에서 구입한 음악을 등록하면 된다.  같은 형식으로 네이버 카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상상력블로그 , CLUB MONKEY MAJIK (페이지 설정에 따라 플레이가 안되는 경우도 있음)

3. MelOn www.melon.com
 멜론플레이어라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음악을 제공하는 사이트. 초기에는 정액제로 한달에 일정금액을 내고 나면 멜론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악이 다운로드 가능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능했다. 여기서 말하는 다운로드는 영구적인 다운로드가 아닌 요금을 지불하고 있을때에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되어진 음원을 다운로드 하는 것이어서, 이번달에 요금을 내고 다운로드 받았어도, 다음달에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그 음원은 삭제되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여러가지 요금제를 적용하여, 영국적인 다운로드가 가능하게되 되어있다. 단, DRM이 걸려 있어서 다운받은 컴퓨터와 지정된 핸드폰이나, MP3플레이어 이외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위의 세 사이트는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위의 싸이월드와 네이버 같은 사이트는 “자신을 나타내는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설정해 놓고 친구들에게 들려준다” 라는 의미에서 일본에서는 다소 생소한 분야일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 시장이 점점 확대해감에 따라서 이 두 사이트에서의 음악 다운로드수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1인 미디어의 시대의 요즘,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등에 이런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지니스를 일본에서도 시작해 보는것은 어떨까.